2주차에서는 하나의 이미지를 묘사하기 위해서 필요한 정교한 프롬프트를 만드는 방법에 대한 것을 배웠습니다.

갈수록 어려워지지만 정말 꼭 필요한 강의였어요.😊 특히 시선, 카메라와 구조, 스타일, 빛과 그림자, 구도를 조합해 프롬프트에 넣는 과정이, 마치 퍼즐 조각을 맞추듯 끼워넣는 과정이라 신기하고 즐거웠습니다.  멋있는 이미지들이 다 이런 프롬프트의 디테일로 완성이 되었구나 싶었고, 체계적인 접근을 해야 완성도가 크다는 것도 깨달았습니다.

AI ART에 관심 있는 분들을 위해 강의 내용을 살짝 공개하자면, 같은 사물을 보더라도 어떤 각도에서 보느냐에 따라 완전히 느낌이 달라질 수 있다는 걸 배운 '시선의 전달과 카메라에 대한 지식이 전혀 없어서 실사 사진 이미지는 항상 실패했던 제게, 카메라 브랜드와 렌즈 종류를 넣는 프롬프트는 신세계 그 자체였습니다. 정말 cannon으로 찍은 느낌과 sony로 찍은 느낌이 미세하게 다르더라고요.😍

그리고 빛과 그림자를 활용하는 구조 프롬프트에서는 빛의 방향과 강도만 바꿔도 피사체가 완전히 다른 분위기를 낼 수 있다는 것이 놀라웠습니다. 같이 수업 듣는 분과 제가 만든 이미지, 선생님이 만든 이미지를 비교해보니 더 재밌었던 것 같습니다.

그외에 구도의 힘에 따라 피사체에게 집중이 되는 기법, 대칭 구도, 그리고 다양한 스타일까지 배우게 됐어요. 결국 자신이 어떤 이미지를 그리고자 하느냐에 따라 어떤 것을 매칭 시켜야 할지 배우는 과정이라 아직 어렵긴 하지만, 재미가 쏠쏠해서 몰입이 잘 되고 더욱 분발해야겠다고 느꼈습니다.

수업시간이 정말 순삭입니다. (tmi) 집중하다 보면 어느새 끝나있어서 아쉬울 정도예요. 아, 벌써 끝났구나 싶으면 항상 모든 것을 더 쏟아내듯 열정적으로 더 많이 알려주셔서 별먼지 선생님에게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다음 주에는 뭘 배울지 궁금하면서도 또 어려워질까봐 걱정도 되네요. 하지만 이렇게 차근차근 배워가는 재미가 있어서 계속 해보고 싶어요. 모두 선생님 덕분입니다.😊